벌써 2024년도가 지나가고 2025년도 새해가 밝았다. 매년 해왔던 것처럼 회고부터 시작해보고자 한다. https://yocto.tistory.com/244 에 2024년도 계획에 대한 글을 써놨고 읽으면서 다시한번 생각하고 있다.
아래가 1년전에 세운 2024년도 계획이고 하나하나 초록색 (달성), 파란색 (진행중), 빨간색 (실패)에 대해서 간단한 댓글과 함께 적어보고자 한다.
업무
- 신규 팀 셋업 및 역할 정의 (Q1)
- 신규 팀 안정화 (Q2)
작년부터 팀원을 다른팀에서 임대해서 새로운 팀 (RichOS Subsystem Team)을 시작했고 Q1에 5명의 신규 테스트 인력 충원, Q2부터 통합 프로세스를 변경하여 실제 전체 프로젝트에 반영하였다. 물론 동료들과 다같이 이룬 성과이고, 이후 Q3부터 이 팀을 다른 팀원에 넘기고 Q4부터는 다른 업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 새로운 업무 구상 (Q2) - Core Platform or CI/CD + Integration
Q3부터는 Core Platform 팀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고 매주 미팅을 리딩하면서 업무 범위를 정했다. 그리고 Q4부터는 다다음세대 프로젝트를 하는 6개월 임시팀에 들어가서 Core Platform 업무에 대한 리딩을 다른 PO에게 넘겼다. 2025년 Q1 까지 새로운 업무를 진행한 후 새로운 업무를 또 구상할 예정이다.
지금 하는 팀 업무는 독일, 중국, 인도 팀으로 급하게 결정되었고 그 중 Bringup / Platform Task를 리딩하여 순로좁게 진행되고 있다. 2024년 11월에는 2주 동안 모두 중국에 모여서 워크샾을 진행했고, 중국의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어떤 요구사항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배워왔다.
- Startup Autobahn Korea
올해는 기회가 없었지만 2025년도에 다시 해볼 생각이다. 아이디어도 있고 미리 벤츠 코리아 담당자와도 이야기해 놓은 상황이다. 2025년도에 매니저와 이야기하면서 조금 더 구체화할 계획이다.
- 전체 양산 프로세스 및 테스트/프로젝트 관리 지식 습득
여전히 진행중이고 2025년도에 양산 프로세스 및 테스트 프로세스 등에 대한 지식을 더 습득한다. 아직 Export Control, 양산 직전에 이루어지는 것들에 대해 개략적으로만 알지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한다.
- Next Step 준비 (Head or Senior Principal)
이부분도 여전히 준비중이다. 올해는 회사에서 하는 첫번째 Leadership을 잘 마쳤고, 내년에는 그 다음 Leadership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진로에 대해 고민중이다. 매니저로 가느냐 개인 기여자로 가느냐에 대한 고민도 여전히 있고 2024년 마지막 매니저와의 1o1 미팅에서도 가볍게 다뤘던 주제이다.
일상
- 경제 공부
안타깝게도 따로 경제 공부를 하지 않았지만 내년에 목표로 다시 넣을 예정이다. 하지만 ELS, ETF 등으로 개별 주식 종목 투자 대신에 변경하였고 현재까지 만족한다.
- 영어
영어도 마찬가지로 따로 공부할 시간을 만들진 못했지만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12월부터 다시 회사에서 진행하는 영어 수업에 참여중이다.
- 독서 (2주에 1권 이상)
2주 한권은 못읽은 것 같고 1달에 1권 이상은 읽었다. 2025년에도 이 목표는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 매일경제 신문 읽기 (매일)
완전 대 실패이다 ㅠㅠ 다시 시작해볼까 한다.
- 독일 및 주변국 여행 (핀란드, 크로아티아, 폴란드/체코 스키여행 등등)
올 초에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오로라, 싼타 마을을 다녀왔고 여름에 크로아티아, 그리고 폴란드 여행을 다녀왔다. 가을에는 프랑스 여행도 다녀왔다. 올 겨울에는 드레스덴 마켓을 다녀와서 스키여행을 대체했다.
올해도 여러 군데 여행을 다녀왔고 내년 여름에는 한국으로 1달 이상 장기간 휴가로 갈 예정이라 휴가가 많이 없어서 여행은 올해보다 제한될 듯 하다.
- 운동 (테니스, 자전거 등)
테니스는 매주 한번씩 3시간씩 토요일마다 클럽에서 하고 있고 2주에 한번씩 회사 테니스 동호회를 이끌었다. 자전거도 사서 딸아이와 베를린 여기저기를 많이 돌아다녔다.
2025년에는 이외에도 조금 더 운동을 많이 할 예정이다.
- 명상 및 사색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고 하지도 못했다. ㅠㅠ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한다.
- 네트워킹 (회사 및 외부 활동, 출장)
외부 컨퍼런스 (COVESA AMM, GENIVI AMM) 등을 다녀왔고, 재독과협 추계행사도 잘 다녀왔다. 그 덕분에 조금 더 인맥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해외에 있는 시니어 과학자 대상으로 K-TAG을 정부에서 운영하는데 이를 지원해서 신청했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인문학 독서
역시나 대실패.. 주로 리더십, 기술 위주의 도서를 읽었다. 내년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다. ㅠㅠ
기술
- Yocto Advance Training 온라인 강의 (Optional)
- Yocto 프로젝트를 활용한 임베디드 리눅스 3판 번역 (Q1 출간 예정)
- Open Source Contribution (Yocto - Contributor, AGL System Architect Group, Steering Committee) (매달 1개 이상)
- ASPICE
- Cyber Security
- Python + AI (GPT, 파이토치 등) + Python 모듈 (ex, Pandas, webui 도구)
- AI 지식 습득 및 PoC
- 커뮤니케이션, 문제/갈등 해결, 프로젝트 리딩 스킬, 리더십 스킬
위에 색상 그대로이고 잘 하지 못했던 것들은 내년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 Embedded Open Source Summit & Yocto Summit (4월 16일 - 18일, 미국 시애틀, Optional)
- Automotive Grade Linux All Member Meeting Summer (7월 17일 - 18일, 독일 베를린)
- EKC (Europe-Korea Conference) (7월 30일 - 8월 2일, 영국 버밍햄)
- Open Source Summit Europe (9월 16일 - 1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Optional)
- 블로그 (일주일에 2개 이상)
-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 (세미나)
이 외에 재독과협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했다. :) 그리고 많은 강연을 했고, 그 중에 국민대 산학멘토로 두번의 자동차 관련 세미나를 학생들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것이 뜻깊었다. 외부 활동에 대한 내용은 https://yocto.tistory.com/358 에 잘 정리해 놓았다.
2025년에는 아쉽게도 OpenUP에서 오픈소스 개발자 지원을 더 이상 안한다고 한다. 이게 약간의 강제사항으로 오픈소스 기여 및 이런저런 외부 활동을 더 많이 했는데 그래도 마음을 다 잡고 지속적으로 해야겠다.
다음주 월요일까지 여전히 휴가중이니 2025년도 계획에 대해서는 조만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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