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고 아내와 딸아이가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해서 이전에 구매해 놓은 "개발자로 살아남기"라는 책을 읽었다. 책도 술술 읽혔고 많이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있어서 하루만에 다 읽고 이렇게 간단히 자기 전에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저자는 아래 그림과 같이 10년씩 3 가지 큰 축으로 개발자의 성장 주기를 나누어 놓았다. 성장하는 10년, 리딩하는 10년, 서포트하는 10년으로 각각의 장마다 3가지 절로 크게 나누어 이야기를 한다.
성장하는 10년 동안은 개발에 대한 이해를 하는 시기로 주니어, 미드 레벨의 개발자이고 리딩하는 10년동안은 팀 리딩, 프로젝트 리딩 등 시니어, 프린스플 개발자로써 일을 하는 시기, 그리고 마지막 서포트하는 10년동안은 사업관리, 전체 조직 비전 제시 등에 관해 일을 하는 디렉터, VP, CTO로써 필요한 이야기를 저자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지금 리딩하는 10년에 속하는 사람으로써 이 부분을 읽을 때 현재 상황과 비교해가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고민해 읽었다. 프로젝트 관리, 팀 관리, 프로세스 관리에서 특히 프로젝트 관리와 프로세스 관리 부분 그리고 일부 팀 관리 부분에 대한 것에 대한 영감을 조금이나마 얻게 되었다.
당연한 이야기라도 누군가 한번 건드려주고 고민하면 조금 더 내 상황에 맞게 전개를 시킬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사람도 비슷한 경험을 했구나라는 공감대도 얻을 수 있어서 안심이 되기도 한다. 특히 다양한 문화의 동료들과 일을 하고 있는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써 다양성,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하면서 일을 해야하고 여기서 시너지가 나올 수 있다는 말에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볼 만한 주제로 들고 간다.
프로젝트 관리에서는 팀원들이 일하는 동한 비는 시간이 없도록 최대한 많은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일정과 업무를 짜고 최대한 프로세스를 잘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일깨워줬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프로젝트 관리, 팀 관리, 프로세스 관리를 모두 잘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여기서 나에게 맞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고 그에 맞는 리더십을 가지고 가는게 좋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지금 6개월간 글로벌 팀을 구성해서 5개의 태스크 중 하나의 태스크를 맡아서 7명 정도의 규모로 일하고 있는데 이 세가지 역량 모두 필요로 하고 있다. 이를 기회로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의 5년 후의 모습을 그려보고 10년 후의 모습도 함께 그려보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시간 관리와 우선 순위 관리를 저자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지금 일정표를 보면 오전에 회의가 거의 꽉 차있다. 다 필요한 회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한번 더 보면서 정리해볼 예정이고 메일 및 팀 채널 확인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한번 더 고민을 해보고 내년부터 적용을 해볼 예정이다.
올해는 곧 중국 출장 2주를 갔다오고 2주 정도 일하면 3주간 휴가라서 그 때 조금 더 미래와 개발에 대한 생각을 더 해볼 예정이다. 이 책은 개발자라면 한번정도 가볍게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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