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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 2024년 가을 방학 여행 계획 (유로파파크, 프랑스 콜마르/스트라세부르)

chbae 2024. 10. 1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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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딸아이 가을 방학이 시작된다. 베를린 공립학교는 2주이지만 베를린 국제학교는 1주일이고 대신에 겨울방학이 조금 더 길다. 독일 휴일 및 방학에 관한 글은 https://yocto.tistory.com/341 를 참고하기 바란다.

프랑스 콜마르

 

가을 방학에 여행을 갈까 말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이번에 휴가도 많이 남아있고 올해 한국도 갈 계획이 없어서 가기로 결정을 했다. 여러 옵션이 있었는데 결국은 결정한 곳이 베를린 -> 하이델베르크 -> 유로파파크 -> 프랑스 콜마르 -> 프랑스 스트라세부르 -> 독일 프랑크푸르트 -> 베를린 을 4박 5일 일정으로 가기로 했다.

 

유로파파크에서 하루를 보내는 결정을 하고 근처에 하이델베르크에서 하루를 자기로 결정을 했다. 베를린에서 딸아이와 유치원 때부터 학교를 같이 다니던 이탈리아 친구 가족이 올 여름에 하이델베르크로 이사가서 가서 겸사겸사 만날 수 있어서 그렇게 결정을 했다. 하이델베르크 시내를 둘러보고 같이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고 다음날 아침에 바로 유로파파크에 갈 예정이다. 방학이 겹치면 같이 가려고 했지만 베를린과 하이델베르크 방학 일정이 달라서 아쉽게도 우리만 갈 예정이다.

 

유로파파크 (Europa-park)에서 다음날 영업이 끝나는 6시까지 (생각보다 일찍 끝난다 ㅠㅠ) 놀고 바로 콜마르에 가서 하루를 잘 예정이다. 유로파파크는 독일 남서부의 러스트(Rust)라는 도시에 위치한 유럽 최대의 테마파크 중 하나이다. 1975년에 개장한 이 공원은 100여 개의 놀이기구와 다양한 테마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테마 구역은 유럽의 다양한 나라를 대표한다. 예를 들어,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의 문화를 반영한 테마존에서 그 나라의 건축 양식, 음식, 놀이기구 등을 즐길 수 있다.

 

프랑스 콜마르 (Colmar)는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 지역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로,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어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운하가 흐르는 지역인 “작은 베네치아”(La Petite Venise)로 유명하며, 아름답게 꾸며진 목조 가옥과 좁은 골목들이 도시 곳곳에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인기 있는 여행지이다. 와이너리도 유명해서 와이너리 투어도 하고 근처 성도 방문할 예정이다.

 

프랑스 스트라세부르 (Strasbourg)로 이동해서 시내를 짧게 보고 바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는 독일 상업의 중심지이고 한국과 직항이 있는 곳이여서 그런지 맛있는 한국 음식점이 정말 많다고 들었다. 한국식 중국음식으로는 중화루가 옛날부터 유명했고 요즘엔 바첸하우스가 유명하다고 한다.

 

이렇게 여행을 하고 돌아올 예정인데 운전을 해서 간다. 베를린에서 하이델베르크까지 약 6-7시간이 걸리고, 올 때 프랑크푸르트에서 베를린은 5-6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독일 아우토반이 잘 되어 있어서 중간중간 잘 쉬어가면 크게 무리되지 않는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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