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계획] 폴란드 브로츠와프 (Wrocław)

딸아이 여름 방학이 1달이 넘어가고 2-3주 있으면 Secondary로 올라간다. 방학 시작하자마자 크로아티아 스플릿 (Split)으로 여행을 갔다왔고 방학이 끝나기전 한번 더 여행을 가려고 찾아보던 중, 베를린 집에서 운전해서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Wrocław)로 가기로 결정했다.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B%B8%8C%EB%A1%9C%EC%B8%A0%EC%99%80%ED%94%84

폴란드 브로츠와프로 결정하게된 이유

1. 베를린에서 멀지 않아서 (약 3시간 30분) 운전해서 갈만한 거리이다.

2. 여행 기간에 Bolesławiec (볼레스와비에츠)에서 폴란드에서 유명한 도자기 축제를 한다. 볼레스와비에츠는 베를린에서 2시간 30분정도 걸리고 브로츠와프로 가는 길목에 있다. 하루 정도 들려서 Bolesławiec 에서 도자기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3. 워터파크가 브로츠와프에 있다. 독일에서 유명한 유럽 최대의 워터파크 트로피컬 아일랜드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딸아이가 워낙 물을 좋아해서 하루정도는 워터파크에 있을 예정이다.

4.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본가 (백종원 식당) 및 괜찮다고 추천받은 한식당들이 있다. 여행을 계획하던 중 Google Map에서 본가를 찾아봤는데 폐업이라고 해서 놀랬는데, 같은 주인이 같은 장소에서 본가 브랜드만 때고 그대로 유지한다고 했다. 음식의 질이나 이런것은 가서 먹어봐야 알듯 하다.

 

일정은 위를 보면 대충 짐작이 가겠지만 가는 길에 볼레스와비에츠에 들려 도자기 축제를 즐기고 다음날 워터파크에 들릴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날 브로츠와프 시내를 돌아보고 다시 베를린으로 복귀하는 일정이다. 식사는 Korea Garden (중식당), 본가, 한국 빵집 등을 갈 예정이다.

 

식사를 보면 알겠지만 폴란드까지 가서 한식을 왜 찾아먹냐라는 말이 한국에 사는 분들은 이해가 안갈 수 있겠지만 베를린에서 살다보면 한식당은 많지만 솔직히 우리 입맛에 맞는 한식당은 안타깝게도 찾지 못했다. 한국식 중국 식당은 더더운 그렇다. 그래서 프라하에 갈때도 프라하 주방은 꼭 들린다.

 

베를린도 프라하나 브로츠와프처럼 우리 입맛에 맞는 한식당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브로츠와프는 LG와 같은 대기업이 있어 한국 음식점들이 꽤 있다고 들었다. 어떤 호텔은 한국에서 출장오는 분들을 위해 조식에 밥, 김치, 라면 등을 구비해 놓는다고도 들었다.

 

다음주 잘 보내고 다시 리프레시하고.. 앞으로 다이나믹하고 험난한 새로운 업무를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