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려고 마음을 먹었건만.. 역시나 꾸준히 하는건 참 힘들다. 지난주에 뭘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서 글을 쓰면서 일정표를 다시 보고 있다. 지난주 월, 목, 금요일에 대중교통이 파업을 하고.. 덕분에 운전을 해서 회사에 출근을 했다. 요즘 들어 자주하는 느낌 !!! ㅠㅠ
점심에 지인들과 식사도 몇번하고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었다. 인터뷰도 하나 보고.. 그러고 보니 지금 쓰고 있는 글은 Daily가 아니고 Weekly 인 것 같은 느낌이다.
업무
회사에서 신규 입사자의 출근은 Onboarding을 모두 같이 해야해서 매달 1일이나 15일에 한다. 하필 파업하는 날 팀에 두명의 친구들이 새로 입사를 했다. 모두 첫날이라 긴장한 상태로 늦지 않기 위해 택시를 타고 왔다고 한다. 독일의 택시는 워낙 비싸서 ㅠㅠ 한명은 55유로, 다른 한명은 20유로정도 들었다고 한다.
핸드폰, 랩탑, 키보드/마우스, 헤드폰 등등 받았고 Buddy로 1층에 내려가서 친구들을 픽업해서 간단히 팀 구조와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해줬다. 다음주에 팀에 Test Lead가 휴가에서 복귀해서 그 친구들과 실제 업무에 대한 Onboarding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 외에 요즘 Package-based Integration 관련해서 생각을 많이 하고 있고, MB.OS와 다른 업무와의 우선순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엊그제 CTO와 Coffee Chat을 했고 이런 저런 생각을 다른 매니저들과 공유하고 업무 우선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다음주에 MBRDI (Mercedes-Benz R&D India)의 매니저와 아키텍트가 와서 워크샾을 하는데 간단히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서로의 의견과 업무 범위를 조율할 예정이다. 그 일들에 대한 생각을 조금 더 주말에 해볼 예정이다.
일상
회사에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점심시간에 한국인 동료와 지인과 같이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좀 나눴다. 오랜만에 다양하고 새로운 이야기들을 나누어서 재미있었다. 베를린 코리안 타운 이야기, 스타트업 돌아가는 이야기, 회사 돌아가는 이야기 등등 주제도 다양했다.
일을 하고 오면 저녁을 가족과 같이 먹고 2~3시간정도 딸아이, 아내와 이야기하고 숙제도 같이 봐주기도 한다. 지금 글쓰는 날은 토요일이니까 딸아이 테니스 같이가고 Sleep Over하는 친구 생일 파티에 보낼 예정이다. 그리고 저녁에 나도 테니스 치러 고고 !!!
오늘(이번주)의 고민
시시각각 들어오고 변하는 다양한 정보들 사이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계획을 짜고, 이미 계획된 내용을 변경하느냐가 참 고민거리이다. 이전에도 이야기한 것 같은데 투명성을 위해 공유를 어느 정도까지 팀원들에게 할지도 고민이다. 계획을 세울 때 모든 것을 완벽히 세우기는 어렵고 실행해가면서 더 알아가고 많이 변경된다. 페이스북 창업자 주커버그도 같은 말을 했다. 일단 시작을 해야하고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될 필요는 없다고..
그래서 일단은 아이디어와 몇가지 계획들을 정리해서 매니저와 팀원들에게 공유한 다음 아이디어를 나누고 실행을 할 예정이다.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다다음주에 본사에 3박 4일로 출장을 가서 ADAS, MB.OS 아키텍드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내일(다음주) 할일
차주 월,화,수요일에 워크샾이 있고 금요일에는 공휴일이다. 일단 주말에 워크샾 준비, 3월에 LG인화원에서 발표할 자료들을 가지고 발표자료를 만들기 시작하려고 한다.
토요일에 딸아이 보내고 테니스 친 후 아내와 연어회를 먹고 싶은데 ㅠㅠ 어디서 살수 있는지 몇가지 정보를 얻어서 가보려고 한다. 핀란드 로바니에미 놀러갔을 때는 마트만 가면 다 있었는데 독일은 참..... 어렵다. 아래가 추천받은 연어회 살 수 있는 곳들이다.
- Rogacki - https://maps.app.goo.gl/2mXaRn1HHfD8CsRz7
- Spandau Fischtheke - https://maps.app.goo.gl/H1XgAGc9bgL4gL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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