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edes-Benz R&D India 에서 파견온 친구가 내일 떠난다고해서 핫한 멕시칸 음식점을 갔다가 올 때 비를 쫄딱 맞고 좀전에 귀가 했다. 내일 딸아이가 1박 2일로 Bonn으로 Leadership 캠프에 가는데 자는데 인사도 못했다. ㅠㅠ 너무 늦게 와서... 그래도 원하는 간식거리를 EDEKA (슈퍼)에서 사가지고 왔고 내일 아침에 학교에 갈때 같이 갈 예정이다.
업무
오전에 인도에 있는 System Architect와 30분 정도 MB.OS 미팅을 했고 바로 팀 미팅을 했다. 특별한 것은 없었고 현재 상황 공유를 했다. 계속 오후에 있을 미팅을 위해 집에서 API 와 Dependency 등에 대한 그림을 그렸다.
오후에는 회사에 가서 개발팀과 미팅을 하고 우리 회사 System Architect와 우리팀 개발자와 1차 MB.OS Component에 대한 리스트를 확정했다. 이제는 각 개발팀이나 Domain Architect들과 이야기해서 최종 확정을 지을 예정이다. 그전에 정해진 컴포넌트 리스트의 의존성 등을 파악해서 머리속에 넣어둘 예정이다. 이것이 아마 내일 할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인도 친구 환송회를 멕시칸 레스토랑에 가서 했는데 멕시칸 음식을 좋아하자 않아서 그런가 그냥 먹을만 했다.
일상
딸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아내와 동네 산책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건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그냥 집에 있으면서 계속 미팅 하고 그림만 그렸다. 그리고 저녁에 늦게 와서 올때도 비를 쫄딱 맡고 왔다. ㅠㅠ 생각해보니 특별히 개인적으로 한게 없다. 아.. 얼마전에 오픈업에서 오픈프론티어 기여형 공고가 떴다. 거의 양식은 다 채웠고 회사에서 재직 증명서 떼서 보낼 예정이다. 관심이 있는 개발자는 지원해서 혜택을 받아보면 좋을 것 같다. 예전에 비해서 지원이 좀 팍팍해졌지만 그래도 어차피 컨트리뷰션 하는거 조금이라도 지원 받으면서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런 의미로 모집 공고를 붙여본다.
오늘의 고민
얼마전에 겨울 여행을 핀란드에 갔다왔고 이제는 올 여름 방학 여행 계획을 세워야한다. 어디를 가야하나.. 한국, 스위스 캠핑카, 크로아티아가 현재 있는 옵션이다. 딸아이 Primary 졸업인데 스위스 캠핑카 여행이 유력하다. 3월 내에는 뭔가 계획을 세워야 할 듯하다. 독일 친구들은 새해에 아니면 그 전해부터 1년 계획을 세운다고 들었다. 학교를 다니는 자녀들이 있으면 방학이나 공휴일 밖에 못가니 대부분 부모들이 그때 맞춰 휴가를 내고 계획을 세운다. 빨리 계획을 세우고 예약을 해야할 듯 하다.
내일 할일
딸아이를 보내놓고 아내와 1박 2일의 시간이 있다. 물론 휴가는 아니니 업무시간엔 일을 해야한다. 아침에 날씨 좋으면 산책하고 MB.OS 관련 컴포넌트 정리를 좀 더 할 예정이다. 중요한 미팅은 하나밖에 없고 저녁에 AI 세미나를 하는데 갈까 말까 고민중이다. 저녁 10시에 아내와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하는 범죄도시4를 예약해놨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가보는데 보고 딸아이도 없으니 간단히 와인한잔 하고올까 생각중이다. 야호!!!!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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