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IVI 개발 환경

LG TV에 들어가는 webOS에 들어가는 Software Platform을 개발했을 때는 개발 보드 하나면 충분했다. 가끔 LG VS (Vehicle Solution)의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려고 개발 환경을 보기도 했다. 항상 차량용 개발시에는 장비가 많이 없는 없는 것이 이해가 안갔다.

 

하지만 돌아보니 복잡한 차량용 장비 및 계속 바뀌는 HW Tier 1의 영향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차량용 IVI에는 하나의 SoC가 아닌 여러 개의 SoC가 탑재 된다. 그리고 고급 모델에는 Rear seat display 와 같은 고급 사양이 더 들어가 추가적인 SoC가 들어가기도 한다.

 

추가적으로 차량은 IVI만이 아닌 여러 ECU와 통신을 하기 때문에 Telematic 등 여러 다른 추가적인 ECU와 통신을 하고 필요한 CAN 시그널이 올때만 ON되는 등 정말 복잡하다. 필요에 따라서 Mock 서비스 등을 많이 운영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위의 그림은 https://www.computerbase.de/2018-06/mbition-daimler-infotainment-entwicklung-berlin/ 에 올라와 있는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Daimler의 Mercedez Benz에 들어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Test Bench이다. 한눈에 봐도 정말 복잡한 선들이 연결되어 돌아간다.

 

차량용 IVI 개발에 기본적으로 필자는 Instrument Cluster, Head Unit, Head Up, Rear seat등의 소프트웨어가 여러 개의 SoC를 사용하여 여러개의 Box로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있다. 점차 고성능의 SoC를 사용하고 Hypervisor 환경을 사용하여 이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Safety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여전하다. 

 

점차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이를 재사용하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Mercedez 를 비롯한 여러 회사들이 노력하고 있다. 이는 복잡해져가는 소프트웨어를 재사용함으로써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회사들의 노력이다.

 

필자 회사 내부에서도 계속 논의중이지만 OEM 입장에서 HW Tier 1, SoC 업체, SW Tier 1, SW Integrator, System Integrator 등의 역할에 대해서 정의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하다 보니 정말 의사소통이 많이 필요하고 Integrator의 역할이 그 누구보다도 중요한 것 같다.

 

다음 글에서는 간단하게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