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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요즘 팀장은 이렇게 일합니다

chbae 2023. 4. 2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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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갈등 해결 등 팀장, CTO 가 가져야할 personal skill에 대해 관심이 많아 다양한 서적, Youtube, 강의 등을 보고 듣고 읽고 있다.

 

"요즘 팀장은 이렇게 일합니다." 라는 책은 팀장이 가져야할 덕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으로 리더십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분들에게는 한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리더십이란 단지 관리자 역할 뿐아니라 시니어 개발자들에게도 필요한 덕목이기 때문에 자신의 personal skill을 한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해서도 좋다.

 

 

이제 이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들을 하나씩 이야기해 본다.

 

새로운 기술이 급속도록 발전하고 정보의 접근성도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 기존에 본인들이 가진 정보로 지시했던 시대는 가고, 점점 새로운 유형의 상생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되고 있다. VUCA로 표현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시대인 것이다.

  • Volatility (변동성): 변화의 추이를 예측할 수 없고, 예고 없이 극단적으로 환경과 상황이 변화
  • Uncertainty (불확실성): 현재는 실제 경험하기 전까지는 그 무엇도 알 수 없는 예측 불가능
  • Complexity (복잡성): 다양한 상품, 비지니스 등이 엮여 있는 복잡한 모습
  • Ambiguity (모호성):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 가능

그래서 정답이 없는 시대이고 이런 시대에 지시형 리더십보다는 코치형 리더십이 더 맞는 사회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팀장도 신이 아니고 사람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그래서 구성원을 성장시키고 스스로 동기부여시킬 수 있는 코칭, 코칭의 방법을 배우는 것을 강력히 추천하고 필자도 노력하고 있다.

 

"심리적 안전감 (Psychological Safety)"이라는 단어가 중요하게 나오는데 업무와 관련되어 그 어떤 말을 해도 보복 당하지 않고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정의를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필자도 10년 이상 회사에서 선후배, 동료들과 일하면서 많은 것을 느낀다. 솔직히 이전 직장보다 지금 있는 곳이 심리적 안전감이 더 크고 가능하면 이것을 팀원들에게 느끼고 다양한 의견을 표현하도록 지원해주고 싶다.

 

팀장은 "매니저", "멘토", "코치"로 상황에 맞게 수시로 변할 수 있어야 하고 팀원에게 관점을 두고 팀원의 수평적 성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해야 한다. 일 예로 팀원이 성장을 위해 퇴사도 응원해줄 수 있어야하고 당장 급한 일보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팀을 이끌어야 한다. 물론 어려운 일이다. 당장 성과도 내야하고 유능한 팀원을 잡아야 하기도 하는 것과 밸런스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것에만 집중을 하면 결론적으로 "번아웃"이 오고 악순환이 반복된다. 필자의 회사에서도 한 친구가 "번아웃"이 와서 1달 정두 쉰 후 결국 퇴사한 사례가 있었다. 이로 인해 그 친구 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에게 까지 영향이 온다.

 

팀장도 신이 아니고 인간이기에 스스로를 통제하고 감정을 추스릴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취미를 통해서든 명상을 통해서든 본인이 편한 방법으로 본인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가져야 한다. 팀장도 성장을 해야하고 그 모습을 팀원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팀원들에게 "감정통장"을 만들어 저축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상당히 동감하는 부분이다. 신뢰를 한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팀원들과의 유대관계를 가지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아야지 결국 팀원들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존 맥스웰이 제시한 5 level 리더쉽을 팀장이 사용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변경하여 소개하기도 한다. 지위(권력의 리더십) -> 관계(신뢰의 리더십) -> 성과(성공의 리더십) -> 인재개발(성장의 리더십) -> 인격(구루의 리더십)으로 이어지는데 각 레벨의 리더십은 각 팀원들의 현재 상태(지식, 성향 등)에 따라 다르게 쓰여야 한다. 그리고 팀원의 상태/상황 따라 팀장의 시간도 다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필자의 팀장은 매월 30분씩 모든 팀원에게 공평하게 1:1을 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 팀원이 요청하면 중간에 미팅을 하기도 하고 1시간으로 연장하기도 한다.

 

"커뮤니티 리더십"도 조직을 성장시기는 좋은 리더십중에 하나이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동료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이로 인해 본인의 "감정통장"에 적립을 시킬 수도, 본인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직이 커질 수록 사일로가 많이 생기는데 이 리더십을 잘 활용하여 사일로를 최대한 줄이고, 궁극적으로 없애는 것도 중요하다. Confidential 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고 이것과 Transparent 와의 균형을 잡는 것도 어렵지만 최대한 기밀을 지키는 선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하나의 방향성으로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리더가 대화하는데 필요한 스킬도 이야기 하는데 이는 경청, 질문, 인정, 피드백이다. 대화할 때는 대화 상대에 모든 집중과 관심을 쏟아 붇고 적절한 피드백을 줘야한다.

 

이 외에도 팀장이 필요한 다양한 스킬에 대해서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아래 Youtube에서 깔끔하게 정리해 줬으니 한번 가볍게 보는 것을 추천한다.

 

리더십에 관해서 좋은 내용의 도서, 동영상, 강의 등이 있으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