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새로운 5시리즈에는 Zonal E/E Architecture와 함께 4개의 강력한 SoC가 대부분의 컴퓨팅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발 더 SDV (Software Defined Vehicle)에 가까워지고 있다. 물론 여전히 테슬라, 리비안, 중국 전기차 업체에 비해서는 한참 늦긴 하다.
Zonal E/E Architecture
아래 그림과 같이 크게 4개의 Superbrain이라 부르는 고성능 SoC를 탑재한 ECU가 들어가고 차의 각 부분에 Zonal Controller이 들어가서 Sensor -> Zonal Controller <-> Superbrain 사이에 통신을 하면서 데이터를 주고 받고 Superbrain이라 부는 곳에서 프로세싱을 하게 되는 구조이다.
Software Tech Stack
각 4개의 Superbrain을 살펴보면 BODY&COMFORT, INFOTAINMENT, AUTOMATED DRIVING, DRIVING 으로 나누어져 있고 Middleware는 Node0라는 Shared Service Layer에서 공통 기능들을 제공한다. 전체 ECU에서 사용하는 플랫폼이라고 보면되고 각 Funtional Domain 별로 Software Platform이 있다.
정리
BMW도 다른 OEM과 비슷하게 ECU 개수를 4개로 줄이고 E/E 아키텍처를 Zonal로 가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측면에서도 플랫폼을 공유하는 좋은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이를 유지하고 각 다른 도메인과 공유하면서 일하기는 여간 쉽지 않다. 비전이 이렇다는 것이고 실제로 얼마만큼 잘 구현되고 있는지는 미지수이다.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Mixed Criticality 로 하나의 고성능 컴퓨팅을 처리하는 ECU에 최대한 많은 Domain을 넣는 것을 원한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훨씬 저렴하다. 당연히 소프트웨어의 복잡도는 굉장히 늘어난다. 아직까지는 SoC의 성능 한계로 인해 지금 BMW에서 나눈것과 비슷하게 가고 부분적으로 비지니스 케이스에 따라 조금 더 통합하고도 있는 추세이다.
현재 이 수준의 SoC 성능을 커버할 수 있는 회사들이 크게 몇개가 안된다. Intel, NVIDIA, Qualcomm, AMD, Samsung (?) 등이지만 ADAS 까지 커버하지 못하거나 안하는 회사들고 일부 있다.
앞으로의 방향성은 명확하다. 조금 더 줄이고 안정성을 높이면서 쉽게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지고 가서 스마트폰처럼 주기적으로 OTA로 릴리스하는 것이다.
참고: 위의 내용은 BMW 공식 홈페이지 https://www.bmwgroup.com/en/news/general/2025/superbrains.html 에서 가져와서 조금 필자의 생각을 가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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