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y

독일 영주권을 받기 위한 시험 (Einbürgerungstest)

chbae 2025. 3. 8.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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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베를린에서 독일 영주권을 받기 위해 블루카드 보유자는 A1 수준의 독일어 능력 정도만 있으면 됬고 그 외에는 여기에 적힌 서류들만 제출하면 쉽게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두둥... 올해부터는 전산으로 영주권 신청을 받게 되었고 Leben in Deutschland 또는 Einbürgerungstest (귀화 시험) 결과를 받는 것이 필수로 되었다. 그럼 Leben in Deutschland 와 Einbürgerungstest 이 뭐가 다른지 간단히 알아보자.

 

Leben in Deutschland (독일 생활 시험)

 

VHS에 문의한 결과 아래와 같이 답변이 왔다. 즉, Orientierungskurs (오리엔테이션 코스) 를 235유로를 내고 들으면 Leben in Deutschland 시험을 마지막에 치룰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Den Test "Leben in Deutschland" kann man nur in Verbindung mit einem Orientierungskurs durchführen. Ohne den Kurs bietet die VHS Mitte den Test nicht an. Wo und wann haben Sie den Orientierungskurs belegt? Falls  Sie diesen belegen möchten, können Sie den Orientierungskurs bei uns buchen. Dieser kostet als Selbstzahler 235,00€.

 

독일의 VHS는 "Volkshochschule"의 약자로, 직역하면 "국민고등학교"라는 뜻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성인 교육을 제공하는 공공 교육 기관을 의미한다. 독일 전역에 걸쳐 지역마다 존재하며, 주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강의를 제공하는 곳이다.

 

Einbürgerungstest (귀화 시험)

 

Einbürgerungstest는 시민권을 따기 위해 보는 시험이다.  독일어로 "Einbürgerung"은 귀화(시민권 취득)를 의미하고, "Test"는 시험을 의미한다. 이 시험은 독일 시민권을 신청하려는 외국인들이 독일의 법률, 역사, 정치 체제, 사회 시스템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영주권을 받는데 이 시험을 합격해도 Leben in Deutschland 시험 합격과 동일하게 효력이 생긴다고 한다. 2025년 기준으로 25유로 정도한다.

 

영주권을 따기 위해 보는 것이여서 비싼돈 내고 Orientierungskurs 를 듣을 필요도 없고 해서 Einbürgerungstest 를 신청했다.

 

Leben in Deutschland과 Einbürgerungstest 차이

 

두 시험 모두 동일한 문제은행 (약 300문제) 에서 33문제에서 나오고 60분 이내에 풀어야 한다. 17문제 이상 맞추면 합격이라고 한다. 대부분 20-30분 내로 시험을 보고 나온다고 하고, 합격률은 거의 90% 이상이니 크게 걱정하지 말고 문제은행을 달달 외우면 된다고 한다. 토시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나온다고 하니 무조건 외우라고 한다.

 

https://einbuergerungstest-ko.web.app/ 에 어떤분이 한국어로 잘 번역을 해 놓았다. https://oet.bamf.de/ords/oetut/f?p=514:1:::::: 에서 받을 수도 있고 https://www.info4alien.de/einbuergerung/eb-test/Einburgerungstest_allgemein.pdf 에 pdf 버전도 있다.

 

Einbürgerungstest 예약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베를린에서는 최종 시험 날짜를 잡기 위해 https://service.berlin.de/dienstleistung/351180/ 에서 예야해서 가야한다. 기본적으로 자리가 없으니 주기적으로 리프레시를 하여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여기서 예약한 날짜가 시험 날짜가 아니다. 시험 날짜를 직접 가서 예약할 수 있는 약속이다. 오늘 아내가 갔다 왔는데 가면 시험을 볼 수 있는 날짜 3개 정도의 옵션을 주고 선택하라고 했다고 한다. 시험 약속을 잡으로 갈때는 주소가 적힌 비자 (거주증)를 보여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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