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SA AMM 2025 베를린 후기

 

COVESA는 "Connected Vehicle Systems Alliance"의 약자로, 차량의 연결 시스템을 표준화하고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협력체이다. 이 조직은 자동차 제조업체, 공급업체, 기술 회사 등이 참여하여 차량의 연결성, 데이터 공유, 보안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COVESA는 차량과 외부 시스템 간의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촉진하며, 업계 표준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

 

COVESA AMM

 

COVESA AMM은 "All Member Meeting"의 약자로, COVESA의 모든 회원들이 모여 중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회의이다. 이 회의는 정기적으로 개최 (1년에 2번)되며, 회원들은 최신 기술 동향, 프로젝트 진행 상황, 표준화 노력 등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AMM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워크숍과 세션을 통해 회원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COVESA AMM 후기

 

COVESA AMM 2025 유럽은 베를린에서 개최되고 어제 끝났다. 작년에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했을 때도 갔고 올해도 집 근처라서 참석했다. 세션은 여전히 High Level 을 다루었고 SDV, Android, Simulator, VSS 등에 대한 것들과 현재 어려운 경기상황과 앞으로 바뀌어 갈 미래, OEM과 Supplier의 관계 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번에 BMW에서 Android App 개발 Hand-on 워크샾을 동시에 진행을 했다. COVESA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든 참석할 수 있는 자리였고 팀 동료 몇명이 참여해 좋은 피드백을 주었다. Hand-on 이여서 더 좋았다고 한다.

 

현대자동차 분들은 매년 참석했고 스폰서도 매년 했는데 예산 문제로 참석을 못했고, 다른 여러 회사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Android Automotive)도 하나의 큰 축이였고 많은 회사들이 이 방향성으로 가고 있다. 100% 오픈소스는 아니지만 오픈소스 형태를 모방하고 있고 그렇지만 또 완벽하지는 않다. 버그나 제품 양산은 여전히 쓰는 회사의 몫이다. Open Source is NOT FREE..

 

P3 Group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전시를 했고 CTO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금 많은 OEM들과 다방면에서 협력을 하고 있고 많은 경험들을 공유해주었다. 특히 AVD/CVD 에뮬레이터도 있지만 구글 픽셀 태블릿에서 개발하는것을 강력히 추천했다. 라즈베리파이는 완전 비추했다.

 

이 외에도 Vehicle Data 실제 차에서 캡쳐해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변환해주는 회사, 그리고 시뮬레이션을 운영하는 회사들도 데모를 했다.

 

VSS (Vehicle Signal Specification) 도 자동차 Vehicle Signal을 표준화하는 부분도 COVESA가 Ford, Volvo 등과 함께 진행을 하고 있다. 여전히 자동차 회사들의 Legacy 문제로 실제 차에 적용을 하기 어렵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쌓여서 실제 많은 회사들이 썼으면 좋겠다.

 

정리

 

이전에 비해 예산 때문인지 참석 인원과 규모가 많이 줄어들었다. 한국 회사 분들은 더더욱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이전에 연이 있던 ETRI에서 이원석 실장님이 오셨고 우연히 또 만나서 한시간 정도 이런저런 수다를 떨고 여름에 다시 한국에서 만나길 기약하며 헤어졌다.

 

이런 자동차 관련 행사들이 더 많아지고, 또 많이 가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https://covesa.global/events/ 에 가면 COVESA에서 정리해 놓은 행사들이 있다.

 

일정을 보니 2025년 11월에 또 베를린에서 Automotive Cyber Security, Connectivity & SDV Week 2025 November 18-20, 2025 Berlin, Germany 그 열린다. 지금 여기 행사 주관하는 분과 세션 발표에 대해서 이야기 중인데 잘 되면 또 가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배우고 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