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motive

현대자동차 INVESTOR 후기 (SDV 관점)

chbae 2024. 8.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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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수)에 현대차 2024 CEO INVESTOR DAY가 진행되었고 Youtube로 공개 되었다. 이 글은 SDV 관점에서 현대자동차의 전략에 대해서 이날 발표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SDV 전개 계획은 아래와 같이 우선 인포테인먼트쪽에서 AAOS (Android Automotive OS)를 GV90에 선재 적용하고, 2026년 하반기에 SDV Pace Car를 만들어 Zonal E/E 아키텍처까지 적용한 것을 테스트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양산 전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중앙집중형 고성능 컴퓨터 (HPCV)를 기반으로 Zonal 아키텍처를 가지고 가고 42dot에서 주도하여 일부 하드웨어까지 만든다고 뒷부분 질의 응답때 송창현 사장님이 이야기했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제 공식적으로 Android Automotive OS를 도입한다고 하였고 2026년 양산에 적용이니 한참 개발중에 있고 고생하고 있을 것이다. 뒤에 MOCAR 유투브 채널에도 이야기했듯이 이 화면만 보면 거의 테슬라와 비슷한 형태의 스크린과 UI/UX이다. 실제 어떻게 나올지는 봐야 알겠다.

 

폭스바겐, BMW (일부), GM, 혼다 등 많은 자동차 회사 (OEM)들이 인포테인먼트 OS로 Android Automotive OS를 채택하고 있고 이 수는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GAS (Google Automotive Suite)을 채용할지 아닐지는 각 회사마다 전략이 다른 것 같고 현대에서 아직 밝히진 않았다. 현재 혼다의 경우는 고급차량에는 GAS 적용 Entry급 차량에는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래 MOCAR 채널에서 IVI 쪽에 대해 영상을 잘 만들어놨으니 한번 참고해서 보기 바란다. 추후 이날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도 한다니 찾아보면 재밌을 듯 하다.

 

정리하자면, 요즘 전기차의 발전이 더디고 전체적으로 개발 시기며 출시 시기가 늦춰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환경규제로 인해 전기나 수소차로 갈 수 밖에 없다. 그동안 하이브리드에 대한 개발이 좀 더 이루어지고 동시에 전기차 기술 개발에 계속 투자한다고 한다.

 

SDV (Software Defined Vehicle) 전략도 미래 먹거리 중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져 그 부분으로 인포테인먼트를 CCOS 자체 개발에서 AAOS (Android Automotive OS)로 전환하고 있고 E/E 아키텍처는 Pace 카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테스트하고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것들이 뒤에서 SDV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일 예로, 클라우드 개발 환경 등등 말이다. 현대차뿐만이 아니라 다른 OEM들도 약간의 방법의 차이가 있지만 비슷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 역시 테슬라는 한참을 여기서 앞서 나가고 있다. 하지만 곧 다른 OEM이 쫓아갈 것이고 테슬라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긴 하다.

 

참고로 현대자동차 IR Event 전체 한글자료는 https://www.hyundai.com/worldwide/ko/company/ir/ir-events에서 영문 자료는 https://www.hyundai.com/worldwide/en/company/ir/ir-events 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오늘은 여기서 갈무리한다.